*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올라 소비자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한파 등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의 가격인상이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강동훈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중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0.1% 올라
8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4.6%나 뛴 것으로 한국은행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공산품은 유가안정 등의 영향으로 내렸지만
농림수산품과 서비스가 추운 날씨로 인한 출하물량 감소와
각종요금 인상 등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이른 한파 영향으로 양배추가 52.3%, 배추가 36.0%로
크게 오른데다 어획쿼터량이 줄어든 명태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갈치도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2.8%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도 외항화물운임이 8.5%, 시내버스료 4.7% 그리고
은행수수료 3.4% 인상 등의 영향으로 0.5% 올랐습니다.

공산품은 경유,휘발유가 내리고 종이기저귀, 미장합판 등
목재와 종이제품이 떨어지면서 0.2%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6%로 지난 2000년 2.0%)와
2001년 1.9%보다는 낮았습니다.

이는 농림수산품은 집중호우.태풍 영향으로 급등했지만
공산품은 안정세를 보인데다 전력.수도.가스는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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