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당장 제네바 합의를 파기하기 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북한 핵문제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제네바 합의를 위반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2. 다만, 아직까지 제네바 합의 파기결정이
내려진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3. 또한, 북한 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차 반복했습니다.

4. 특히, 북한의 태도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5. 즉, 북한의 태도를 지켜 보면서
대북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 이를 위해,
한미일 3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7. 이와관련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APEC,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8. 아울러,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의견을 사전에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9. 한일간 협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10. 정부는
오늘 긴급 방한한 일본 외무성의 다나카 외무국장과
국장급 협의를 가졌습니다.


11. 여기에서는
북한 핵 포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제네바 합의 지속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12. 이처럼, 정부는
대북 핵 문제와 제네바 합의 파기 논란에 대해
한미일 3국 협의를 통한
외교적 압박과 대북 대화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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