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10(수) 새 정부 재난대응체제 일원화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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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는,
전국적인 자연재해와 대규모 인명사고 등 국가적 재난 발생시
효율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가
정부부처의 대책과 군.경 동원 등을 총괄 지휘, 감독하도록
재난대응체제를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측 핵심관계자는 오늘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전국 상황점검체제 설치가 끝나면
앞으로는 NSC에서 재난관리를
총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을 장관급으로 하고
종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맡던 NSC 상임위 사무처장을
겸직하게 한 것도,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함께
재난관리와 대응기능 확대를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와 함께
대형 사건.사고 발생이 가능한 모든 시설과 지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는 방안과,
각 시설과 지역에 대한 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도록 하는
<재난관리 실명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당선자는
대구 지하철참사 현장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는대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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