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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들이 정부의 유치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업을 예고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인데, 교육당국과 사립유치원간 갈등에, 학부모들의 피해와 혼란이 우려됩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립유치원들이 닷새 간의 집단 휴업을 예고한 데 대해, 교육 당국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후 열리는 전국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사립유치원 집단 휴업을 불법으로 규정해 엄정 대응할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도 실제 휴업에 들어가는 유치원에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사립유치원들이 집단 휴업을 예고한 건, 교육 당국의 유치원 정책에 대한 불만 때문입니다.

공립유치원의 유치원생 한 명 당 정부 지원금이 98만원이지만, 사립은 31만원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별다른 대책 없이,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 정책만 펼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집단 휴업 예고 날짜는 오는 18일과 25일부터 29일까지.

정부와 사립유치원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피해와 혼란이 우려됩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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