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중생 등 청소년의 집단 폭행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중학생 집단 폭행사건 관련 범부처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사건들은 가해자들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려, 2차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기존 학교폭력 사건과는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일어난 사건들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예방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찰청장,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