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정책' 이후 긍정적인 작용 보다는 부작용으로 전세 수요가 급증해,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결국 서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8.2 부동산 대책 이후 빅데이트 여론 흐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다음소프트는 "8.2부동산 정책 발표 당일인 지난달 2일부터 8월 19일까지 부동산 대책 버즈(buzz), 즉 언급량과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부동산 대책 버즈를 구분해 빅데이터 여론흐름을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정책 발표 직후에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긍정적 단어 언급 비율이 32%였으며, 부정적 단어 언급 비율은 25%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긍정적 단어 언급 비율이 36%로 상승하고 부정적 단어 언급 비율이 22%로 하락하는 등 긍정적 반응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또, 8.2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경기도 동탄과 남양주, 하남, 광명, 고양 등 경기도 지역에는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언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최근 2주간 부동산 대책 연관어는 '피해'와 '고민', '전세대란' 등의 단어가 새롭게 등장한 점을 들어 "앞으로 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소프트는 "정책의 부작용으로 전세 수요가 급증하고, 이는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서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다음소프트가 추출한 부동산 대책 관련 빅데이터(블로그 1천196만건, 트위터 4억2천222만건, 뉴스 44만건)을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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