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이
오늘 오전 국회 앞 마당에서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4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해
효자동 주민과 청와대 직원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집무실에 도착한 뒤
국무총리 임명 동의 요청서에 재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착수했습니다.

또 청와대 수석과 보좌관 이상 정무직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취임식 행사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파월 미 국무장관과 첸치천 중국 부총리 등 외빈을 접견합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명륜동 자택을 떠나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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