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시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이 전체 가스사고 인명피해율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를 보면 지난 5년간 막음조치 미비로 발생한 가스사고는 48건으로 전체 가스사고의 9%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가 24건으로 절반이었고 식품접객업소가 13곳으로 조사됐습니다.

막음조치 미비로 발생한 가스사고 인명피해가 전체 가스사고 인명피해보다 높았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은 1.27명이었으나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인명피해율은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시설 막음조치 미비로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조금만 부주의 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에너지전환이 추진되고 안전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막음조치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