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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탄생지 네팔에 전하는 자비의 손길... 조계종 긴급 구호단 파견
류기완 기자 | 승인 2017.09.07 15:11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에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불교계가 긴급 구호단을 현지에 파견해 구호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긴급 구호 봉사단이 불교 국가 네팔에 자비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현지로 출국했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부처님 탄생지 네팔 지역은 지난 2015년 대지진이 발생해 불교 사원 등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 피해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올해 여름에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했습니다.

잇따른 자연재해로 시름에 잠긴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불교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조계종은 현지 협력단체를 통해 네팔 홍수 지역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사회복지재단을 중심으로 긴급 구호단 파견과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인서트] 지현 스님 / 조계종 총무부장

[사회복지재단은 신속하게 구호팀을 파견하는 것이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고통스러울 때 함께 하고 도와주는 것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나고 각인이 되지 않을까...]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 스님을 단장으로 모두 5명으로 이루어진 네팔 구호단은 오늘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입국해 현지 단체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구호 물품 배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묘장 스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네팔은 현재 재난 피해지역이 굉장히 넓습니다. 특히 오랜 우기로 인해서 많은 지역이 침수가 됐고요. 그래서 네팔 분들에게 저희가 큰 도움을 줄 수가 있겠다 싶어서 가게 됐고, 그분들에게 지금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임시 주택입니다.]

긴급 구호단은 현지 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떠라이(Terai) 지역과 라우타하트(Rautahat) 구에 있는 모두 220 가구에 구호 물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마을은 집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많아, 임시 거주시설 마련을 위한 텐트와 담요, 모기장 등의 구호 물품 지원이 절실한 지역입니다.

네팔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특히 라우하우트 지역에서만 10만 6천여 가구 가운데 만 6천여 가구가 완전히 부서졌고, 8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더욱이 거주지뿐만 아니라 농경지 피해도 큰 만큼, 앞으로 식량 부족에 따른 지원 대책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현장에서 긴급 구호 조치를 한 뒤 추가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묘장 스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네팔은 한 2년 전에 대지진이 있었던 나라고요. 또 연이어서 이렇게 대규모의 홍수 사태를 맞았습니다. 먼저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이번 구호 활동을 연이어서 네팔의 잦은 재난에 대피할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을 지원할까 합니다.]

이번 구호 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이 실시하는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의 하나로 5만 달러 상당의 구호 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졌습니다.

오늘부터 7박 9일 동안 진행되는 긴급 구호단의 구호활동은 네팔 주민들에게 한국 불교의 자비 정신을 전하고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류기완 기자  midusrr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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