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멘 트 > 1.6 12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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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요금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발발시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습니다.

강동훈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재정경제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요금인상을 최소화하고 농산물 수급을 조절해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의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재경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가와 집값 등의 상승으로
지난해의 2.7%에서 3%대로 높아져 서민생활이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가는 1배럴당 지난해 평균 22달러에서 올해 평균 24달러 이상 높아지고
통상 2년마다 이뤄지는 전세계약은 지난해 상승한 집값분이 반영돼
큰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1일자로 휴대폰 요금을 7.3%,
전기요금 가정용 2.3% 그리고 2천732개 품목의 약값 7.2% 등을
각각 인하한데 이어 앞으로 있을 전화료, 버스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미국의 이라크공격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터당 14원인 수입부과금 인하하고 104일분을 확보하고 있는
비축유 방출 등의 방안을 시행할 예정 입니다.

또 사태장기화로 실물경기가 위축될 경우 금리와 세율을 인하해 내수를 부양하고
수출금융 등을 통한 수출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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