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카드 회사들이 비자, 마스타 등
해외카드사에 지불하는 브랜드 사용 수수료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LG, 삼성, 비씨, 국민, 외환 등 국내 카드사들이 지난해 1∼9월까지
비자,마스타 등에 지불한 브랜드 이용 수수료는 약4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전체 수수료는 최소 5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해외 카드 브랜드 이용 수수료는 지난 2000년 300억원,
2001년 449억원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카드 브랜드 이용 수수료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국내 카드사들이 해외 브랜드 카드를 지나치게 많이
발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카드사들은 평균적으로 전체 카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카드로 발급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계 카드사의 경우
해외카드 발급 비율이 8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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