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이번 경기를 이길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이 그대로 확정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최악의 경우 본선 진출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향배를 가를 운명의 승부가 오늘 밤 펼쳐집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늘 밤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경기장에서 홈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 10차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월드컵 최종예선 레이스의 마지막경기이자,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이긴다면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돼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합니다.

하지만 우즈벡과 비기거나 패할 경우, 본선 진출은 오리무중에 빠집니다.

특히 비기게 되면, 우리 대표팀의 운명은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와 이란의 경기 결과에 좌우됩니다.

시리아가 이란에 비기거나 지면 우리나라가 본선진출을 하게 되지만, 시리아가 이길 경우, 조 3위로 패자부활전에 해당하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또 우리나라가 우즈벡에게 패하면 상황은 더욱 험난해 집니다. 

시리아가 이란에 비기거나 질 경우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되고, 시리아가 이란을 이기면 우리나라는 조 4위로 탈락됩니다.
 
신태용 감독은 “무실점 승리를 하겠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주장 김영권 선수의 선발이 예고됐고,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기성용 선수도 훈련에 참가해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