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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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   

진행자 : 신두식 앵커

8/31일(목)-[뉴스파노라마 전문가 인터뷰]

신두식(이하 신) : 네, 교육부가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중3학생들은 현행대로 수능 치루고 중2학생들부터 새로운 수능제도가 적용됩니다. 관련 소식 전문가를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임성호 대표(이하 임) : 네, 안녕하십니까?

신 : 네, 지난 10일에 2021학년도 수능개편 시안이 발표가 됐고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수능개편이 1년 뒤로 밀어지는 걸로 발표가 됐습니다. 개편시안에는 어떤 내용부터 나왔는지 잠시 소개를 해 주시죠.

임 : 두 가지 안이 제시가 됐는데, 1안 2안 나왔었는데 1안은 절대평가를 단계적으로 도입을 하자, 그래서 지금 현재 한국사하고 영어가 절대평가제인데, 신설되는 과목인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을 절대평가 그리고 제2국어/한문을 이제 절대평가로 하고 대신에 국어, 수학, 탐구 한 과목은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자, 이렇게 되어 있고요. 2안은 모두 전과목을 절대평가로 돌리자, 이렇게 2가지 안을 제시를 해 놓은 상황이었죠.

신 : 네, 오늘 발표로 1,2안 모두 폐기되게 됨 셈인데 이번에 2021학년도 수능개편이 추진된 것은 현재 중3학생들이 내년에 고1에 올라갔을 때 2015교육개정을 배우게 되기 때문 아니었습니까? 수능개편이 미루어지면서 현재 중3생들이 대학입시 때 불리해질 수 있다, 이런 의견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임 : 자, 중3학생들이 내년도에 고등학교를 들어가게 되면 새 교재로 배우게 된다는 거죠. 문이과 통합 새 교육과정에 따라서 교재가 새롭게 나오는데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이라는 교재가 새롭게 나오게 되어 있고 또 학생들이 전혀 지금까지 경험을 해 보지 못했던 수학에서는 경제수학, 실용수학 그리고 여행지리, 사회문제탐구, 그 다음에 융합과학. 이런 과목들이 진로 선택과목으로 지금 편성이 돼서 나왔는데 이런 과목의 특성으로 봤을 때는 현재 학교에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패턴의 어떤 평가방식 보다는 어떤 과정 중심의 평가방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일단 예측이 되고 있고, 또 나머지 일반선택이라든지 공통 국어, 영어, 수학 과목 같은 경우 현재와 같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평가방식을 유지를 하게 되겠죠. 그러면 새 교재와 또 학교 시험에서도 진로선택의 어떤 다양한 과목들에 대해서 평가방식도 조금 학교 내에서도 엇갈리게 나타날 것이고, 학교 내신을 또 철저히 준비하지 못하면 현재 수시가 거의 80% 육박으로 지금 뽑고 있는데...

신 : 수시에서 주로 학생부를 보게 되는 거죠.

임 : 그렇죠. 그러니깐 학교 내신관리에 대한 부담을 새 교재, 그리고 다양한 평가방식의 어떤 시도. 일단 여기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이고 수능은 현재와 같은 상대평가 과거 방식을 취하겠다고 하니깐 학교에서 배우는 프로그램 내용과 수능이 지금 불일치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깐 내신을 잘 따야 또 이 학생부 종합정형에 들어갈 수가 있고 또 수능은 포기할 수 없는 과목이 되는 이중적인 부담이 생기는 거죠.

신 : 이중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그 현재의 중2생들도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어차피 수능개편이 될 수밖에 없는데,  1년 동안 의견 수렴이 제대로 될지, 또 현재 중2학생들은 고등학교 입시 때도 자사고와 일반고가 동시에 입시를 치루는 그것을 겪게 됐어요. 이번 수능개편의 방향이 절대평가의 확대인데, 절대평가가 확대되면 정말로 사교육은 줄어들 수 있는 겁니까?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십니까?

임 : 자, 수능시험을 보는 것은 사실은 변별력 때문에 보게 되는 거죠. 만약에 이 시험을 봐서 높은 점수를 얻고도 혜택이 없다고 하면 사실 이 시험을 볼 의미가 없다는 거죠. 그 시험의 목적 자체가 변별력인데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면 당연히 내신의 변별력이 높아지는 걸로 나타나겠죠.

신 : 입시에서는 어떤 것이든 변별력을 가져야 하니깐요.

임 : 그렇죠. 그러면 내신에 대한 강한 어떤 부담감이 생길 수 있고 또 내신은 1학년 때 성적이 3학년 때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게. 그러면 학교 내신을 1학년 1학기 때 잘못 맞았다. 대학이 결정난다고 하는 어떤 강한 절망감이 발생할 수 있고 그럼 이런 부분들은...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없애기 위해서 내신도 절대평가제로 돌리자, 그럼 대학에서는 뽑을 길이 없다고 주장을 하겠죠. 그러면 제3의 면접이라든지 대학별 고사 형태가 출연의 어떤 빌미가 제공이 되는 거죠. 그러면 그 어떤 면접이라든지 심층면접에 대비하는 또 프로그램을 또 대비를 해야 하고 이런 쪽으로 계속 연쇄적인 어떤 그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선에서 지금 대학이 사실상 보면 그 입학정원제 시스템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떤 형태가 됐든 변별력은 어느 선에서는 분명히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움직여 가 줘야 하지 지나치게 어떤 경쟁이 완화되면 그 부분은 없어질지 모르겠으나 다른 부분으로 옮아 가는 문제는 사실은 끝이 없는 부분이라고 봐야 되겠죠.

신 : 네, 그 수능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학생부전형이 도입됐는데 학생부 잘 받기 위해서 과외도 해야 하고 입시 상담도 해야 하고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이런 학부모들의 하소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임 : 지금 현재 수능 그 절대평가제의 근본적인 문제가 학교 내신 성적을 잘 못 받은 학생들, 3,4등급 이하를 받은 학생들. 사실 3등급이라고 하면 100명 중에서 12등부터가 12등에서 23등까지가 3등급입니다. 절대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라고 볼 수가 없겠죠. 그럼 100명 중에서 11등 안에 들어 가지 못하는 12등이 됐다고 하면 지방대학을 가야 한다. 서울에 살면서도. 자, 이런 굉장히 어떤 극단적인 어떤 그 불안 상태이고 그리고 1학년 1학기 학교 내신 성적을 봤을 때 3학년 때까지 1등급 올리는 확률은 불과 3%도 안 되는 것으로 지금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중학교 3학년 때 사실상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을 충분히 공부를 해서 11등 안에 못 들어오면 원하는 대학이 물 건너 갈 수도 있다는 것. 그럼 이 대상층의 학생이 몇 명이냐면 11%까지가 2등급이니깐 사실상 거의 90%가까운 학생들은 원하는 내신을 못 따고 있다는 결론이 되죠. 그러면 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가려면 수능을 통해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만이 역전이 되는데 90% 학생들에게 사실상 따져보면 그 부담은 수능의 부담은 완화되었지만 내신 못한 부분들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하는 여기에 대한 문제에 대한 지적,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아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이 부분은 뭐 계속 되겠죠.

신 : 네, 오늘은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자세한 말씀 또 더 좋은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임 : 네, 감사합니다.

신 : 네, 지금까지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님과 수능개편 유예 등에 대해서 짚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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