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9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란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거의 알 수 있는 일전입니다.

최종예선 A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현재 4승 1무 4패 승점 13으로 월드컵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를 지키고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이 1점 차에 불과합니다.

우리 대표팀이 오늘 이란을 꺾고, 같은 시간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패할 경우 러시아행이 확정됩니다.

하지만, 이란에 패하거나 비길 경우엔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경기에서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집니다.

만약, 우즈베키스탄에게도 패해 3위로 떨어진다면, 대표팀은 B조 3위와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북중미 4위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대표팀은 최근 이란과 맞대결 4경기에서 모두 1대 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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