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18년도 예산안 주요 내용

 내년부터 정부가 기업과 함께 직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체크바캉스' 제도를 도입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오늘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소관 예산이 총 5조 천 73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분야 예산을 보면 체육(1조1천576억원)은 22.9% 감소하고, 관광(1조4천27억원)은 9.7%, 콘텐츠(6천989억원)는 5.9% 줄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예술(1조5천947억원)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우선,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7만원으로 오르고, 예술인들에게 긴급 자금 대출을 해주는 '예술인 복지금고' 조성 사업도 시작됩니다.

또 그동안 '블랙리스트' 문제 때문에 부당하게 축소되거나 폐지됐던 문화예술지원 사업들은 100% 원상 복구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예산 축소와 성과 부진 사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올해보다는 5천 241억원(9.2%) 감액됐으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 예산은 신규 편성되거나 확대됐습니다.

또, 내년에는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가 될 문화콘텐츠펀드에 대한 국고 출자액은 580억원으로 올해보다 9.4% 늘리고, 문화산업 완성보증 출연금은 100억원으로 올해의 2배로 확대됩니다.

관광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창의적인 관광벤처와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 등 관광사업에 나서는 관광두레도 집중 육성됩니다.

관광벤처 육성 예산으로는 올해보다 33.5% 늘어난 251억원이, 관광두레에는 50% 증가한 6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스포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포츠기업 육성 지원 예산으로는 올해보다 90% 이상 늘어난 59억원을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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