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한미 동맹관계와 관련해 상황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변화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정략적으로 해석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기도 성남 학생중앙군사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ROTC, 즉 학군사관후보생 제41기 임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미국의 전략도 변하고 한반도 정세도 바뀐다면서
우리는 어떠한 미래의 변화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각에서
이러한 대응과 준비에 대해서 마치 엄청난 상황변화가
있는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나
그래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노 대통령은 지적했습니다.

이는 주한미군 철수문제 등과 관련한
한미 관계 상황변화 움직임에 대해 사회 일각에서
지나친 우려와 경계의 시각을 보이고 있는데 대한 경고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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