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노건평씨 인사 발언 파문과 관련해
인사청탁을 한 사람들에게 향후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오늘
노 대통령에게 건평씨 관련 문제를 다룬
언론보도 내용이 보고됐다면서
직접이든 간접이든 노무현 대통령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적절한 조치에 대해
청탁자들의 실명을 공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며
이력서 등을 갖다 주며 청탁한 사람들에게
앞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송경희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면서
사견임을 전제로 현재 상황은 해프닝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이날 오전 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재발방지 안전판을 비롯한 친인척 관리 종합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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