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산하 출자출연기관 24곳을 대상으로 2016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산하 출자·출연기관 24곳을 대상으로 한 2016년 경영평가에서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3곳이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대구경북연구원에 위탁해 기관별 리더십·경영전략, 경영활동, 경영성과를 평가해 최고 등급인 ‘S’와 A·B·C·D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평가등급은 평가점수를 기준으로 S등급은 10%, A등급은 30% 수준으로 설정해 상위등급 수를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바이오산업연구원, 농민사관학교 3곳이 S등급을 받았습니다.

A등급은 청소년진흥원 등 8곳, B등급은 환경연수원 등 12곳, C등급은 문화엑스포 1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최하 등급인 D를 받은 기관은 없습니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탄소산업과 탄소성형 사업의 전략적 추진, 연구개발기관으로 재정자립도 94.2% 달성 등으로 전년도 A등급에서 S등급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 산업화 추진 등으로 사업성과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받아 C등급에서 A등급으로 수직 상습했습니다.

문화엑스포는 경주지진 등으로 엑스포 공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해 이번 평가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 지급률(0~220%)과 운영비 지원기준(±10%)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해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에 중점을 둡니다.

경북도는 2007년부터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도내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와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혁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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