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중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주된 동력은 외교이며, 군사적 조치들은 외교가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임을 설명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이에 대해 외교와 국방이 함께 가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태평양사령부의 기여를 평가했습니다.

또 강 장관은 동맹 발전과 대북 억지력 강화 차원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과 미사일 지침 개정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외교적 지원을 다해나갈 것임을 언급했고, 이에 대해 해리스 사령관은 이해와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강 장관과 해리스 사령관은 양국의 외교‧국방 당국간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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