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관우 2/27(목) 참여정부 첫 내각의 특징



조각 발표 이후 노무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별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참여정부의 첫 조각은
발표 형식부터 파격미를 보였습니다.

2.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각료 전원을 소개하고
인선과정과 배경을 비교적 상세히 밝혔습니다.

3. 먼저, 개혁 대통령에 안정 총리,
그리고 개혁 장관에 안정 차관이라는 인사원칙을
적용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4. 특히, 정치적 색채 없이 실무중심으로
내각을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5. 인서트
(지역안배는 다 해 놓고 보니까 다 된 것 같고, 출신학교까지 고려하다 보면 인사가 되지 않는다. 특별한 정치색채 없이 실무중심으로 각기 자기 일을 잘 할 사람으로 인선했다)

6. 또 내각의 임기를 2년 이상 보장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 아울러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한 곳은
자신과 임기를 같이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 이와함께,
이번 조각에 이어 앞으로는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개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9. 내각에 잘못이 있다면 개별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노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10. 인서트
(분위기 쇄신용 개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 잘못을 책임져야 할 것은 개별적으로 책임을 묻겠다. 가급적이면 오래 책임지고 일하도록 하겠다.)

11. 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내각의 안정속에 개혁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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