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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미군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보복을 위협했습니다.

방한중인 미군 핵심인사 3명은 오늘 오후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연합 UFG 즉,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보복을 위협하는 내용의 첫 공식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오늘 담화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상 무자비한 보복과 가차없는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군사정전위원회를 대체해 지난 1994년 설치된 군사기구로, 지난해에는 UFG종료일에 맞춰 연습을 비난하는 내용의 ‘백서’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판문점대표부는 이번 연습과 관련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첨예해진 지금의 상황에서 남조선에 집결된 이 방대한 무력이 실전 행동에로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군 수뇌부가 최근 잇따라 방한한 것을 거론하며 “사태의 엄중성을 더욱 배가해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중인 미군 핵심인사 3명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등은 오늘 국내에 있는 미군기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대북 메시지를 내놓고 한반도 방위공약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들 핵심인사들은 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과 전략무기 전개 등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들입니다.

이들이 동시에 한국을 방문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미국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일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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