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경찰서 유치장 배식구로 달아났다가 붙잡힌 탈주범 최갑복이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교도소는 최근 최씨와 관련해 교도소 내 성범죄 의혹이 제기돼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소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최씨를 분리 수감하고, 같은 방에서 생활한 수감자 등을 상대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1차 조사에서는 성추행 의혹 사례 1건을 확인했고, 과거 최씨와 함께 수감된 재소자들까지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출소한 수감자가 문제를 제기하며 알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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