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진 집행위원장 "향후 10년 광고시장 패러다임 변화 계기될 것"

● BBS 부산 ‘부산경남 라디오830(8월 21일 방송)’
(부산FM 89.9Mh 창원FM 89.5Mh/진주 FM 88.1 Mh 08:30~09:00)
● 코너명 : ‘집중인터뷰’
● 진행 : 박영록 BBS 부산 보도부장
● 출연 :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

앵커멘트; 오늘 첫 소식입니다. 프랑스의 ‘칸 국제광고제’,미국의 ‘뉴욕 페스티벌’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부산국제광고제’가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광고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24일 개막을 하는데요. 오늘 라디오 830 집중인터뷰 시간에는, 이번 주 개막하는 부산국제광고제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위원장님,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

질문) 이번 주 목요일 부산국제광고제가 개막합니다. 마무리 준비로 바쁘시죠.

답변) 네. 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끝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질문) 먼저, 부산국제광고제,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소개를 해주시죠.

답변) 올해 제10회 부산국제광고제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질문) 앞서, ‘부산국제광고제가 아시아 최대 광고제다’ 이렇게 소개를 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 있습니까.

답변) 10회를 맞은 지금, 부산국제광고제는 이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광고제로 성장했습니다. 2008년 제1회 때 3000편에 머물렀던 출품작은 2만 편을 넘겼고, 이제는 심사위원 부문 지원서도 받는 위상을 갖췄습니다.

질문) 그렇군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구체적인 내용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올해 컨셉, 주제는 어떤 겁니까.

답변) 올해 행사의 주력 테마는 테크놀로지가 될 겁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오늘날 광고와 기술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망해보는 것이죠. ‘Creativity + -×÷ Technology’라는 테마로 방향을 담아내고 있어요. 광고의 기본개념이 되는 크리에이티브에 테크놀로지가 시너지를 내는 관계, 테크놀로지가 배제된 순수 크리에이티브, 기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형태, 테크놀로지가 크리에이티브를 기술적으로 세상에 널리 나눌 수 있는 방식까지 네 가지 변주에 따라 컨퍼런스 주제도 잡았습니다. 행사 일부였던 테크놀로지가 이제는 모든 영역에서 전면 배치된거죠.

질문)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돕니까.

답변) 이번 광고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6개국 총 2만 1530편이 출품됐습니다. 이 중 세계 각국의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799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습니다.

질문) 예년의 부산국제광고제와 비교에서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가 19.2% 증가해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지역의 출품이 전년 대비 327% 증가세를 보이며 그동안 아시아권 지역 출품이 주를 이루던 흐름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양적인 증가에만 그친 것이 아닙니다. 매년 글로벌 기업들의 출품이 꾸준히 이뤄지는 가운데, 올해는 페이스북, 텐센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 브랜드들의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출품작들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국제광고제 측은 랭킹시스템 편입 및 AFAA 협약 등 인지도 상승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했죠.

질문) 그렇군요. 올해 2만건이 넘는 출품작 중 1천700여건이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심사과정, 어떻게 진행됐고, 본선 진출작들 중 최종 수상작들은 어떻게 선정이 됩니까.

답변) 62개국 210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 본선에 진출합니다. 본선 진출작은 부산국제광고제 행사 기간 중 전시, 상영되고요. 두 차례의 본선 심사 이후에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 수상작을 가릴 예정입니다. 특히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광고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가운데 분야별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질문) 전반적으로, 올해 본선 진출작들, 특징이라고 할까요. 트랜드는 어떻습니까.

답변) 부산국제광고제의 본선 진출작을 살펴보면 그 해 최신 광고계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올해 광고제 주제에 맞게 순수 크리에이티브보다는 기술과 융합해 시각적 효과를 높여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들이 본선에 대거 진출했습니다.

질문) 그렇군요~. 세계 광고시장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부산국제광고제의 특징인데요. 올해는 어떤 분들이 참여를 합니까.

답변) 올해 10주년을 맞아 심사위원장, 컨퍼런스 연사 라인업을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화려하게 준비했습니다. 우선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등 국내외 최정상 광고 스타들이 본선 심사위원단으로 대거 선정됐고요. 백영재 구글코리아 글로벌 디렉터 그리고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인 중국 바이두 및 일본 야후 등에서 초청된 연사들이 4차 산업혁명 특별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질문) 또, 세계 광고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콘퍼런스들도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준비하고 계시죠. 주요 컨퍼런스라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같은 최신 디지털 기술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 세계 광고 및 마케팅 트렌드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습니다. 특히 10주년 특별 세션으로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를 개최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광고,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질문) 부산국제광고제, 전문적인 행사라는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 일반 시민들, 청취자들이, 참여할 수는 부대행사들도 있습니까.

답변) 일반인 출품부문을 별도로 구성했고, 전 세계 대학생 광고 경진대회인 영스타즈 등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국제광고제가 광고인만의 행사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전시와 컨퍼런스를 다채롭게 마련해 일반인들도 쉽게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 그리고, 올해 행사를 통해 광고업계 일자리 창출에 많이 기여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우선 광고 관련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스타트업 부스에 무료 상담소를 마련했고요, 국내 최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과 HSAd의 취업설명회도 열립니다. 이 외에도 저희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질문)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파급효과, 기대효과는, 또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수준 높은 심사위원들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부산국제광고제의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출품 규모 또한 크게 증가한 것이 사실입니다.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부산국제광고제가 향후 10년간의 광고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렇군요~. 이제 개막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성공적인 광고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청취자들께 부산국제광고제에 함께 할 수 있는 방법과, 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시죠.

답변) 올해 1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광고제가 24일 목요일 벡스코에서 사흘간 열립니다. 일반인 출품작과 세계공익광고, 그리고 부산국제광고제 10주년 특별전 등 다양한 무료 전시도 준비되어 있으니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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