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과수농가들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실적이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농협 손해보험 경북지역총국에 따르면 올해 경북 사과 농가와 정부, 지자체가 납부한 재해보험 순보험료 납입 금액은 554억 2천 800만원으로 작년보다 28.8%, 2015년보다는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가입 면적도 2015년 만 100여 핵타르에서 지난해 9천 300여 핵타르로 7.9% 줄어든데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7.2% 다시 감소했습니다.

사과 다음으로 가입 규모가 큰 배도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단감과 떫은감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과수농가 재해보험 가입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연말까지 몇 년 동안 뚜렷한 재해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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