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자료사진

휴일인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크고 작은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0일) 오전 7시 50분쯤 경기도 하남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 방향 하남분기점 램프 구간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좌측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버스에는 강원도 고성으로 수련회를 가던 모 청소년 수련관 소속 중고등학생 14명과 인솔교사 3명 등 승객 1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 오늘 오전 8시 44분쯤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리 평택∼제천 고속도로에서 제천 쪽으로 가던 마티즈(운전자 송모·30)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로 넘어졌습니다.

마침 뒤따라 오던 그랜저(운전자 김모·57) 승용차가 이 차량을 추돌하면서 마티즈에 타고 있던 송씨의 어머니 엄모(57)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새만금전시관 인근 회전교차로에서는 오늘 새벽 6시쯤 승객을 태운 강모(69)씨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승객 박모(42·여)씨가 숨지고, 강씨가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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