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석 달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오늘 갖습니다.

청와대는 오늘(20일) 저녁8시 경내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 행사를  한 시간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회는 250여 명의 국민인수위원이 모두 참석해 새 정부의 정책과 개혁과제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인수위원의 질문에 답을 하는 한편, '광화문 1번가' 프로그램 등으로 접수된 정책 등을 놓고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과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핵심 각료들도 함께해 국민인수위원들과 직접 문답할 계획입니다.

또, 행사 말미에는 '광화문 1번가'에서 시민들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받아 만든 '대통령의 서재'에 들어갈 책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됩니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의 국민참여기구로 지난 5월 24일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민인수위는 출범 당일부터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광화문 1번가'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정책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