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앞으로 한두 달 내 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누군가는 자신에게 내년 초 정도에 나오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는데, 이는 지방선거를 잘 모르고 하시는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열린우리당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며 당이 소멸한 예가 있다며 5년 후 대선 계획을 완전히 지운 채 위기감을 가지고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바른정당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칫하면 떨어져 죽을 수 있는 상황에 '혹시 연애할 생각 없느냐'고 묻는 것과 같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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