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봉화군청에서 열린 소나무 재선충 신규 발생에 따른 긴급 중앙대책회의 장면.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에서 처음으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2그루가 발견됐습니다.

재선충 감염 소나무가 발견된 봉화군 상운면 설매리 야산은 이달 초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가 발견된 영주시 이산면과 3km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봉화군은 최근 지상 예찰 활동을 하던 중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고 시료를 채취해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과 국립산림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봉화군은 오늘(18일) 오전 산림청과 경북도, 인접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피해방지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주민도 죽은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섭잣나무)를 발견하면 군청 산림녹지과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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