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닷물 온도가 내려가면서 고수온 현상에 의한 경북 동해안 양식어류 폐사 증가세가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한때 29도로 치솟았던 구룡포 하정리 기준 수온은 지난 16일 26.1도에서 어제(17일) 25.5도로 떨어져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온이 내려가면서 양식장 어류 폐사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까지만해도 신규 피해양식장 1곳을 추가하며 하루 만7천여마리가 폐사했지만 어제 6천350마리, 오늘(18일) 5천731마리 등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경북 전체 폐사량은 55만 마리가 넘으며 그 중 포항은 27개 양식장에서 39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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