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이 불가능한 '살충제 달걀'이 나온 산란계 농장 수가 하루 사이 13곳 증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오후 10시 기준 전체 조사 대상 천2백39개 농가 가운데 천백55곳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추가로 13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추가된 13곳은 일반 농가로, 검출 성분별로는 사용금지 성분인 '피프로닐' 1곳을 비롯해 그동안 검출되지 않던 '피리다벤'이라는 성분이 검출된 농가도 1곳 있었습니다.

피리다벤은 진드기 박멸용 살충제 성분이지만, 달걀에 사용돼서는 안 되는 성분입니다.

이로써 지난 14일 이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모두 45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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