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살충제 달걀' 파문과 관련해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 최종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잠시 후 10시에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후 4시에는 최종 검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완료된 농가 8백76곳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67곳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살충제가 기준치 넘게 검출된 32곳의 달걀에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전량 회수·폐기했습니다.

검사 마지막 날인 어제는 소규모 농가에 대한 검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돼, 최종 검사 결과 발표 때 살충제 검출 농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 등 살충제 달걀 파문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작업에도 조만간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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