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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살충제 계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국 대부분의 학교 급식에서 계란 반찬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업체와 개별 계약을 통해 계란을 공급받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급 경로 확인에 나섰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학교 급식에서 계란 반찬이 사라졌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계란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급식에 사용하지 말라"는 긴급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각급 학교들은 한 달 전에 짜 놓은 식단에서, 계란을 다른 식재료로 바꾸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비빔밥에 계란을 빼는 대신 고기를 더 넣거나, 돈가스를 반죽할 때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학교들이 속속 개학하면서, 대체할 만한 식재료 조달이 어려워져, 영양 교사들이 식단 변경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살충제 계란'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업체와 개별 계약해 계란을 납품받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급 경로 확인에 나섰습니다.

조사 대상 학교들은 '경기도 우수축산물'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계란을 공급받는 대부분의 학교와 달리, 업체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은 577개 학교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급식에 쓰이는 계란의 구체적인 공급 경로 등을 취합하지 못한 상태여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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