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지역 산란계 농가에 대한 살충제 전수 검사 결과 4곳에서 오후에 2곳이 추가돼 모두 6곳으로 늘었다.

경북도가 오늘(15일)까지 산란계 농장 259곳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끝낸 결과 농장 6곳의 계란에서 살충제가 발견됐습니다.

이날 오전 칠곡 소재 영농조합법인 산하 농장 3곳과 김천 소재 농장 1곳 등 4곳에 이어 경주 농장 1곳과 의성 농장 1곳 등 2곳이 추가돼 모두 6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주 외동읍 농장은 3만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계란 3만9천개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주 농장에서 나온 계란(14황금)은 7개 하나로마트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성 다인면 농장에는 5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발견된 경주와 의성 농장 2곳과 비펜트린이 발견된 칠곡 농장 3곳은 모두 친환경인증 농장입니다.

칠곡 소재 농장 3곳과 김천 농장 1곳의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경북도는 살충제가 나온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해 모두 폐기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북도내 전체 산란 농가는 259가구에서 천379만4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계란 생산량은 920만 개로, 이는 전국 평균의 23.6%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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