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A과장이 지난 5월 당직 근무일에 지방공무원 교육동기 모임 참석을 이유로 출근하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 감찰 결과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조기 대선을 앞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전환기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 결과를 오늘(17일) 공개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6일 일직사령 근무일인데도 전날 공무원 교육동기 모임 참석을 위해 인천 소래포구에 갔다가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일직사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직실에서 근무자들을 지휘해야 하지만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에야 경주에 돌아왔습니다.

감사원은 경주시장에게 A과장을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이번 감찰로 올해 2월 이종수 경기도 철도국장이 하남시장 권한대행을 하면서 미국에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사실 등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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