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관광 등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 미치는 '파트너'...사드문제로 위기 맞아

1992년 한국·중국 수교 후 교역량은 33배로 커졌고, 무역뿐 아니라 투자·유학·관광 등 분야에서도 두 나라는 서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파트너'가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992년 수교 당시 63억7천만달러에 불과했던 한중 교역량은 2016년 33배인 2천114억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혓습니다.

그 결과 2003년부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제 1 수출대상국이 됐고, 한국 역시 중국 입장에서 4대 수출 상대국으로서 자리 잡았습니다.

투자 분야에서도 한국은 지난해 중국에 47억5천만달러를 투자했고 방한 관광객 중 중국인은 46.8%를 차지했고 방중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 비중 역시 17.1%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적교류도 활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산업 고도화'와 함께 최근에는 두 나라 상품이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반도체, 무선통신 등 한국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드 등 외교 문제까지 겹쳐 두 나라 경제 교류가 급감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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