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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불교 문화재에 대한 예산 지원을 특혜로 보는 시각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조계종과 문화재청은 이와함께 불교 문화의 융성과 문화재 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문화재 관리와 보존 업무를 총괄하는 문화재청의 새로운 수장이 조계종 총무원을 찾았습니다.

김종진 신임 문화재청장은 오늘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승 스님은 문화재청을 잘 아는 내부 인사가 청장 자리에 올라 그 어느때보다도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예산 지원을 특혜로 보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특히 사찰 문화재에 대한 것은 민감하게 특혜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살아있는 어떤 문화인데 이 자체는 인식을 안하고 왜 특혜를 주냐라고 하는데 정부도 거기에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게 저는 안타깝습니다.]

자승 스님은 국립공원내 전통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해 문제를 삼는 것도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모르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외국에 대한 문화는 2,3만원씩 주고 기꺼이 가서 보고 오면서 우리 전통문화는 2,3천원 짜리로 취급하고 그 자체도 돈을 아까워하는 이런 우리 문화에 대한 소중함과 귀하게 여기는 이런 풍토가 종단과 문화재청이 좀 우리 문화에 대한 소중함,문화재에 대한 입장료 이런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불교계의 입장을 잘 이해한다면서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있어 서로 역할을 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김종진/문화재청장

[저희들도 역할을 잘 하고요.문화재를 소유하신 부분에서 서로 역할을 해주셔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서로 역할을 해주실 부분은 해주시면서 도와가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주면서 그렇게]

김종진 신임 문화재 청장은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재청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불교계와 문화재청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21세기 정신 문화를 이끄는 전통 불교 문화의 융성과 발전을 이뤄내는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남창오 김남환

영상 편집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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