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증 된 곳만 62곳, 일반 농가는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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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생산 농가가 전국의 66곳으로 확대 됐습니다.

이 가운데 62개 농가가 농약을 써서는 않되는 친환경 인증 농가였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선 기잡니다.

 

전국의 계란 농가 66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무더기 검출됐습니다.

농식품부 허태웅 식품 실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검사 대상 천239개 농가 가운데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부적합한 계란을 생산을 한 농가는 모두 31개 농가라고 말했습니다.

35개 농가는 살충제 성분은 나왔지만 기준치 이하였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농약 자체가 검출되선 안되는 친환경 무 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62곳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친환경' 마크를 떼더라도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할 수 없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도 27곳에 달했습니다.

일반 농가 가운데도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도 4곳이었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 5시까지 부적절한 친환경 농가까지 포함하면 모두 66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입니다.

특히 광주직할시 병풍산농원의 경우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중복으로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친환경 인증 농가 가운데 일반 계란으로도 유통될 수 없는 27곳은 전량 회수·폐기하고, 나머지 35개 농가는 일반 계란으로 유통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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