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총회 유치활동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이 앞으로 6년 뒤에 열리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한데 성공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오늘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카스피해 연안국가인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폴란드 그단스크와 치열한 득표전 끝에 '201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득표전에서 새만금은 총 유효표 972표 가운데 62.4%인 607표로 압도적인 표차이로 폴란드를 누르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야영활동 행사로, 168개 회원국에서 5만여 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만금개발청은 그동안 전라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과 협력해 유럽과 아랍, 중남미 등 주요 대륙 총회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최지 결정에 영향력이 큰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유치활동을 전개해, 새만금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2023세계잼버리 개최를 통해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고, 공공이 주도하는 새만금 매립 선도사업 추진을 비롯해 내부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잼버리 개최 용지에 접근하는 도로와 광역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축해,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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