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친환경 농가 60곳에서 '살충제 달걀'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새벽 5시를 기준으로 천2백39개 산란계 농가 가운데 8백76곳의 검사를 완료한 결과, 농약이 검출돼서는 안되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가 60곳이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친환경' 마크를 뗀 채 일반 달걀로도 유통할 수 없을 만큼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25곳입니다.

일반 농가 가운데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도 4곳이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인증 농가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달걀은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나머지 35곳의 달걀은 유통되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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