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에는 사용할 수 없는 살충제 '피프로닐'를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과 강원 철원 '지현농장'에 판매한 업체가 양주와 포천의 산란계 농가에도 같은 약품을 허가 없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포천시는 남양주 마리농장에 피프로닐을 공급한 포천시 소재 A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결과 철원, 양주, 포천 등 모두 4개 농장에 피프로닐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남양주와 철원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으며 포천과 양주의 농가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A업체는 당국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수입업체에서 약품을 공급받아 불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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