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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의 학교 급식에서는 일단 계란사용이 금지됐습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 교육청과 부산시 교육청은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을 급식에 사용하지말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내려보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대책과 별도로 자체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계란 전수조사가 끝나기 이전에 계란을 사용하는 식단은 다른 메뉴로 변경하고 그 이후에는 적합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의 학교의 경우 70% 정도가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계약을 맺고 계란을 비롯한 친환경식재료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일단 내일까지 학교급식에 계란사용을 중지하고 이후 계란사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마친 각급 학교들이 대부분 이번주안에 개학을 하는 만큼 이번주가 원활한 급식 여부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신이 커지면서 유통업계는 물론 계란을 주 원료로 하는 제빵업계와 제과업계 그리고 동네 상권을 형성하는 치킨집들에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BBS 뉴스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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