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경북 포항시는 안전성 확보 전까지 지역 농가의 달걀 출하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농업기술센터는 어제(15일)부터 지역 산란계 농가 17호 63만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 검사 등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흘동안 실시되는 전수조사는 산란계 농가별로 20개의 달걀을 무작위로 선별해 검사합니다.

현재 산란계 농장 17곳 중 7곳은 환우(털갈이)중으로 달걀이 없으며, 검사 의뢰한 농장 10곳 중 9곳은 오늘(1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적합판정을 받았습니다.

1곳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포항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이 있으면 달걀 출하를 전면중단 시키고 보관중인 달걀을 즉시 폐기조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포항시의 하루 달걀 생산량은 약 33만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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