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수출기업 10곳 가운데 4곳 가량은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본부세관이 최근 지역 수출기업 13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전망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보다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43.5%로 악화될 것이라는 업체 20.6%보다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는 35.9%였고 하반기 수출호전 전망 이유로는 '신규 오더나 거래처 확보'의견이 가장 많았고 '수출 증가'와 '수출경기회복'등이 뒤이었습니다.
 
하반기 통관 여건이 가장 까다로울 것으로 보이는 시장은 중국이 3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과 동남아, EU등이었으며 수출 호전이 기대되는 시장은 동남아시아가 22.3%로 가장 높았고 수출이 우려되는 시장은 중국이 33.6%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수출에 영향을 미칠 대외 변수에 대해서는 '중국의 한국제품 수입규제 지속 여부'가 21%로 가장 많았고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강화, 원화가치 상승' 이나 '원자재 가격 불안정' 등이 꼽혔습니다.

특히 지역 수출기업들은 하반기 주력수출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으로는 중국을 44%로 가장 많이 꼽았고 우리 기업이 경쟁국보다 취약한 점으로는 '판매가격'과 '인지도', '마케팅' 등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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