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광주은행이 연내에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 사무소를 개소할 전망입니다.

광주은행은 중국은행업 감독관리위원회(CBRC)로부터 중국 무석사무소 설립에 대한 인가서를 받았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중국 무석시는 강소성 내 경제규모 3위이자 1인당 GDP 순위 1위 도시로 중국 경제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도시로 알려졌으며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하우시스 등 대기업과 현대차, 기아차의 협력 기업 등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광주은행의 중국 무석사무소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나 신사업 연구개발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되며, 광주은행의 강점인 중소기업 및 개인대상 소매금융 시장조사를 위해 중국 지방은행과도 협력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광주은행이 속한 JB금융그룹은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주요 거점 진출을 완료했으며, 중국 강소성 주요 도시의 금융투자기업과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하는 등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한 광주은행장은 "중국 무석사무소 설립 인가는 광주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결과며, 중국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향후 광주은행의 대중국 사업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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