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내년도 대북지원 예산을 책정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오늘 전했습니다.

WFP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2018 북한 과도기 임시 국가전략계획'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내년도 대북지원 사업 계획 예산을 우리 돈으로 601억여 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WFP의 내년도 대북사업은 2030년까지 기아를 없애고 영양실조를 줄인다는 유엔 새천년 개발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WFP는 북한 어린이 65만여 명과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에 매달 식량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취약계층이 식량 부족을 겪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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