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방사능 논란으로 공급이 중단된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이 오는 10월 말부터 고리원자력발전소와 산업단지에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0억 원을 투입해 이번달부터 ‘기장군 급수 공급체계(복선관로) 구축공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축공사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생산된 물을 기장군 곳곳에 공급하는 관로 11.52 킬로미터를 만드는 것으로 화명정수장 수돗물을 공급받는 관로 옆에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관을 하나 더 만드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공사 검증을 비롯한 실무 절차를 거쳐 10월 말부터 만 1000 톤의 물을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명례·장안을 비롯한 기장군 내 9개 산업단지, 고리원자력발전소,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가 물 공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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