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용 금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이후 대규모 농가에 대한 계란 출하 중단 조처를 내리면서 동남권 최대 계란 공급처인 양산 산란계 농가도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김해·양산지사와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는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의 인력 지원을 받아 산란계 집산지인 양산시 상북면 일대 26개 농가를 대상으로 계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농가별로 20개의 계란을 수거해 문제의 살충제 성분을 검사하게 되며 검사는 3일에서 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살충제 계란 사태가 터지면서 부산시교육청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의 전수결과가 나오는 오늘까지 급식 식재료로 계란 사용을 잠정 중단키로 했습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 개학한 학교는 5곳이며, 이번 주까지 31개 학교가 개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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