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광주공동체가 필리핀 현지에서 폭염속 나눔과 연대의 해외봉사활동으로 광주정신을 알렸습니다.

사단법인 광주공동체(이사장 허정, 상임대표 문상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보홀섬을 찾아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봉사단은 소아과와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 4명의 전문의가 참여해 봉사기간 천500여명의 현지인들을 진료, 치료했으며 특히 의료 시설이 열악한 섬의 수상가옥 마을을 처음으로 찾아 100여 명을 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광주공동체 해외봉사단은 바클라욘시로부터 현지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어려운 지역민 2명을 추천받아 광주로 초청해 수술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봉사단은 이외에도 현지 초등학교 2곳에서 화장실 설치를 비롯해 이미용, 컴퓨터나 학용품 등 8톤 가량의 광주시민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주공동체는 문상필 상임대표가 보홀섬 바클라욘시청에서 베니 오이시장과 광주정신을 나누고 연대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상임대표는 "동티모르 등 아시아에 확산되고 있는 나눔의 광주정신을 필리핀과 함께 하게 됐다"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펴면서 광주정신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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