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기 실업자 비중이 지난 1999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 실업자는 18만 명으로, 1년 전 17만 2천명보다 8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사실상 5명 중 1명꼴로 이른바 장기 백수라는 의미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장기 실업자가 늘어나는 것은 일자리 질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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