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엿새동안 금강산에서 열리는
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남측 가족들이
육로를 통해 참가하는 방안이 이뤄지기 어렵게 됐습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0일 오전 북측으로부터
이산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들의 육로이동이
어렵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금강산 육로관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산가족의 육로이동은
사실상 무리라면서 기존의 방식대로 설봉호를 통한
해로 이동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7일 서영훈 총재 명의로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산가족들의 육로이동을
제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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